최고의 인기가수이자 배우 나지상은 현재 국내 드라마전문 HD채널 CHING에서 방송 중인 ‘꽃미남 농구단’(원제:람구화 주인공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상승 중이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대만 대표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나지상은 내한에 앞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음반 및 연기 활동에 대해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연예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꼭 잊지 말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을 묻자 “대만에서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 드라마와 한국 여배우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다”며 “한국 여배우들은 모두가 연기도 잘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회가 주어진다면 송혜교와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왜냐면 그녀의 연기는 자연적인 생동감이 있다”고 극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나지상은 96년 ‘사대천왕모방대회’를 통해 데뷔해 그룹 활동을 펼치다 2003년 솔로 가수로 변신해 발매 음반마다 더블플래티넘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꿀벌 대소동’ ‘전각우도애’에 출연했고, F4 이후 정원창, 오존, 하군상과 더불어 새로운 화류를 이끌고 있는 신 사대천황으로 불린다.
나지상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대만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최근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구혜선을 비롯해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다녀갔는데, 내가 한국을 방문할 줄은 몰랐다. 정말 기쁘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첫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꽃미남 농구단’에서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그는 “실제로는 매우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어쩔 때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 파묻힐 정도로 조용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나지상은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자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들과 함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대만의 음악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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